경제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 기준금리.
하지만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고, 왜 그렇게 중요한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오늘은 기준금리에 대해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 본다.
목차
기준금리란?
기준금리란 중앙은행(한국은행)이 설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이자율을 말한다.
이 금리는 시중은행 간 거래, 대출, 예금 등 금융시장 전반의 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쉽게 말해, 금융시장의 기준점이 되는 이자율이라고 보면 된다.
한국에서는 한국은행이 매달 금융통화위원회를 통해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발표한다.
기준금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기준금리는 단순히 금융시장만이 아니라, 국민 경제 전체에 걸쳐 폭넓은 영향을 미친다.
대출·예금 금리 조정
- 기준금리가 오르면 대출 금리도 오르고, 예금 금리도 함께 상승한다.
- 반대로 기준금리가 내리면 대출이 쉬워지고, 소비가 촉진된다.
물가 안정
-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시중에 풀린 돈을 줄이면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다.
환율 변동
- 금리가 오르면 해외 투자자금이 유입되어 원화 강세(환율 하락)를 초래할 수 있다.
주식시장 영향
- 기준금리 상승은 기업 자금 조달 비용을 증가시켜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준금리 인상 vs 인하, 각각의 의미
| 구분 | 설명 | 경제에 미치는 영향 |
| 기준금리 인상 | 금리를 높여 시중 유동성을 줄인다 | 물가 억제, 경기 둔화 가능성 |
| 기준금리 인하 | 금리를 낮춰 자금 공급을 확대한다 | 경기 부양, 인플레이션 위험 |
기준금리 조정은 경제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사용된다.
성장률이 낮고 경기가 침체할 때는 금리를 인하해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고, 반대로 과열된 경제를 식히고 싶을 때는 금리를 인상하는 방식이다.
최근 기준금리 트렌드
2024년 이후, 주요 선진국과 한국은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그러나 2025년 현재,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기준금리 동결" 또는 "점진적 인하"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향후 대출 부담 완화, 소비 회복, 부동산 시장 안정 등 다양한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마무리
기준금리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경제 곳곳에 깊숙이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다.
경제 흐름을 읽고 싶다면, 기준금리의 움직임부터 주목해야 한다.
앞으로 기준금리 발표가 있을 때마다 단순 수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배경과 시장에 미칠 파장까지 함께 분석하는 습관을 들여보자.